사도일기 - 3



사도 일기 - 3 (카인의 후예 中)



'호오?'

그의 앞에선 귀검사가 온힘을 다해 칼을 내리쳤다.

땅이 갈라지고 그 틈에서 터져나오는 용암과도 같은 혈기.

자신의 모든 힘을 쏟아 부은듯한 그 공격에 약간 놀란 듯한 카인

'호오..내면에 카잔이 내포 되어있는 것을 보고 어림짐작한게 정답일 줄이야...저녀석 '버서커'였군'

"어떻습니까?"

"...."

"....?"

"그러한 기술을 사용하고도 일어설 힘이 있다니 대단하군. 내가 본 버서커들의 아웃레이지 브레이크 보다 조금 더 큰것같군."

"...."

"뭐, 긴말할 필요없겠지. 합격이네. 이로써 1차 심사의 합격자 10명이 모두 뽑혔구만"

"...."

"그럼 바로 2차 심사로 들어가볼까. 자넨 잠깐 이 주점옆의 집에 들어가있게 자네의 경쟁자들이 그곳에서 쉬고있을테니."





+




벌컥 -

문이 열리고 안에 있던 9명의 시선이 한 낯선 귀검사에게로 쏟아진다.

하지만 그는 개의치 않다는듯 자신의 짐을 아무렇게나 던져버리고 그위에 앉는다.

먼저 앉아있던 9명의 인물중 한사람이 그에게 말을 건넨다.

"이봐요 당신이 마지막이요?"

"그렇다만?"

"하. 나참... 뭐 죄다 인간이니 재미도 없네. 난또 마지막은 천계인이나 마계인일줄 알았는데...."

그러고보니 그안에는 모두 아라드 대륙의 인간들 밖에 존재하지 않았다.

이제는 심심치 않게 볼수있는 천계인들과 마계인들조차 없었던 것이다.

게다가 그처럼 칼을 쓰는 검사는 단한명 뿐이었다.

아마도 그도 자신처럼 힘을 중시하는 '버서커' 이리라 어림짐작했지만,

그에게서 뿜어나오는 귀기(鬼氣)는 카잔의 것과는 남달랐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는 자신과는 다른 귀검사에게 말을 건넸다.

"어이, 귀검사형씨."

"....."

아니꼬운듯 쳐다보는 그의 눈길은 무시하고 자신의 궁금증을 묻는 그.

"형씨. 소울브링어요?"

"....그렇다. 문제있나?"

"아니. 뭐 문제랄것 까지는 없고."

"그럼 입다물고 있어주겠나? 밤마다 시끄러워서 잠을 못자는데. 지금이라도 자야지"

"어련하시겠수. 소울브링어 양반."

하지만 '소울브링어 양반'의 소박한 꿈은 단 5초후에 끝나고 말았다.

이 상식밖의 대회의 주최자. 카인이 그 집으로 들어온 것이다.

"자. 이제 10명이 모두 모였으니 바로 2차심사를 시작하겠다. 너희들의 결투능력을 보는 것이니까 2명씩 나와서 토너먼트 식으로 진행하도록 하겠다. 제일 먼저 소울브링어 카에렌, 스트라이커 이스타. 아까 1차심사장으로 오도록"

"크으....망할.... 잠좀 자나했더니...."

"풋. 힘내쇼 소울브링어 양반"

"시끄럽다 애송이 버서커."

같은 귀검사끼리라서 본인들의 고충을 잘 아는지 급속도로 친해져(?) 버린것 같은 두사람이었다.




+




"자 그럼 제 1경기 시작!"

소울브링어 카에렌은 아직도 잠이 오는듯 앞에 서있는 스트라이커가 몸의 넨을 운용하는것을 멍청히 지켜만 보고있었다.

그 기회를 놓칠리 없는 스트라이커 이스타는 전속력으로 달려와 붕권을 사용했다. 하지만 어째선지 타격감이 없었다.

"아니!?"

눈앞에서 사라져버린 카에렌 당황한 이스타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저 멀리서 뭐하냐는듯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고있는 카에렌.

황당했지만 어쩔수없이 다시 그에게로 달려갔다.

이번공격은 철산고. 앞으로 날려버려 눕혀서 공격할 심산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그녀는 타격감을 느끼지 못했다.

"젠장...!"

독설을 내뱉으며 다시 주위를 둘러보는 이스타.

하지만 이미 그녀의 발밑에는 귀신들이 그녀를 반기고있었다.

역병의 라사, 냉기의 사야, 몽롱한 눈의 브레멘, 그리고. 

제 7의 귀신. 

"나와라 광폭의 블라슈." 

지하세계에서 부터 카에렌의 부름을 받고 나타난 최강,최악의 귀신 블라슈.

블라슈는 같은 귀신들뿐 아니라 이스타까지 '삼켜버리고' 다시 지하세계로 들어가버렸다.

"끝인가."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간 그 자리에는 무심한듯한 카인의 눈빛만이 존재했을 뿐이었다.




+




카에렌이 들어왔다. 하지만 그의 상대 이스타는 보이지 않는다

"이봐요 거 소울브링어 양반, 형씨랑 싸우던 아가씬 어디갔수?"

"....모른다"

"참나..같이 싸우던 아가씨가 어디 간줄도 모르남?"

"...."

"얼씨구 또자네 또자... 아까부터 계속 잠만 자는구만 에휴..."

슈주출신인듯한 퇴마사가 카에렌과 대화를 시도하다가 결국 자신의 주작과 놀고있다.

참 처량해보이는 모습.

다른 사람들도 심심한듯 카인이 오기만을 기다린다.

그때 그들의 무료함을 달래줄 이가 다시 들어왔다.

"넨마스터 리키아, 인파이터 아루만. 따라와라"

또 2명이 나갔다.

"하암...."

트리커는 쏟아지는 잠을 이기지 못하고 따사로운 햇살과함께 잠들고 말았다.




+




"퇴마사 티르시, 버서커 트리커. 따라와라"

"우음..."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않은 트리커. 그리고 그를 지켜보던이가 있었으니..

"사야. 얼음조각을 등에 넣어버려."

스윽 -

"으하학!!?!!?"

"이봐 니차례다 빨리나가봐."

"헉...헉... 깜짝이야.... 놀랐잖아요 형씨!!"

"빨리 나가는게 좋을걸?"

이미 멀어져가는 퇴마사 티르시, 카인

"크아 나중에 두고보자 형씨!!"

"좋을대로"




+




"제 5경기 시작!"

잔뜩 긴장한 트리커와 여유가 넘치는 퇴마사 티르시. 아까 카에렌에게 말을 걸던 바로 그 퇴마사다.

"하하 그럼 내가 먼저 가도록하지."

부적을 하나 꺼내어 던지는 티르시.

곧 그 부적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

"우웃...!"

트리커는 부적에서 나오는 힘을 피하지못하고 무방비 상태가 되었다.

뒤이어 날아오는 돌진 공격에 저 멀리 나가 떨어지는 트리커.

"이봐 멍하니 있다가 맥도못춘다고. 어서 맘잡고 싸우게."

"칫.."

어느새 티르시는 백호를 불러내어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한 상태.

그 안으로 들어가면 눈에 뻔하게 참패할 것이다.

[젠장....]

[크크....어떠냐 트리커. 다시한번 내 힘을 빌려줄까?]

[칫.. 어쩔수없지.]

[크크크....]

카잔은 그에게 힘을 주었고 그는 다시한번 혈기를 온몸에 둘러쌌다.

그리고 손에는 또다른 검이 잡혔다.

피의검. 프렌지 상태를 나타내는 증거이다.

"흐음...제법 실력있는 버서커구만. 프렌지라."

살짝 긴장한듯한 티르시 하지만 곧 그는 다시 예의 그 여유있는 표정으로 돌아왔다.

"자 그럼 이쪽도 가만히 있을수는 없지"

자신의 몸에서 돌고있는 기운을 무기에 불어넣는 티르시.

'챠크라'의 힘이 무기에 들어간 것이다.

이에 대응하는 트리커. 백호의 영역으로 들어선 그는

백호들의 공격은 신경도 쓰지않고 티르시에게 달려들었다.

"하압!!"

이도류로 눈앞의 백호를 갈라버리고 티르시에게 검을 내지르는 순간,

그의 몸이 무거워졌다. 누군가 자신을 압박하는 기운이 느껴졌다.

"제압부일세 움직이기가 힘들거야. 그리고 이것은 덤일세"

또 다른 부적을 꺼내드는 티르시 그의 손에는 낙뢰부가 들려있었다.

곧 제압부의 영역에 낙뢰가 떨어지기 시작하고 트리커는 맥도 못추고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했다.

"허허. 이거참. 너무 재미가 없군. 여기서 끝을 내도록 하지. 식신의 군."

차원의 문이 열리고 그안에서 무수히 많은 식신들이 나타나 트리커를 공격했다.

엄청난 수의 식신들이 지나간후. 마지막 거대한 식신이 나타나 그를 공격하고는 사라졌다.

"끝이군."

자욱한 안개를 보며 뒤돌아서는 티르시.

하지만.

'아직 끝나지않았다...."

"아니!!!"

곧 망가질듯한 검을 들고 힘겹게 서있는 트리커

"그걸...막았다고...?"

경악하는 티르시 하지만 곧 냉정을 되찾고 재공격을 준비했다.

"끝을 내주지. 나와라 현무!!"

또다른 식신 현무가 등장하고 트리커에게로 달려들었다. 하지만. 트리커가 한발 더 빨랐다.

트리커의 앞의 공간에 피의 소용돌이가 생기고 그의 앞에있던 현무는 물론 티르시까지 그 소용돌이로 빨려들어갔다.

"크윽...!!"

마지막 힘을 짜낸 트리커의 공격.

"레이브 크로우!!!!"

피의검으로 현무와 티르시를 날려버리는 트리커.

"쿨럭..."

"하아....하아...."

"큭....쿠헉....이거...한방에.....뻗을줄이야....쿨럭...."

단 한방. 단 한방으로 티르시의 체력을 빼앗은 것이다.

"크으...내가 졌다....쿨럭..."

"하아....."

말을 끝낸 두사람은 동시에 쓰러졌다.











by 엘메이아 | 2010/01/10 23:30 | 사도일기. | 트랙백 | 덧글(0)

사도일기 - 2 (카인의 후계)



사도일기 - 2 (카인의 후계上)


힐더가 후계를 찾아올것을 선포한지 3일째.

느긋하게 기다리려고 했지만

오랜세월 무료했던 사도에 일상에 새로운 재밌거리가 들어온셈인데

최강의 사도라고 재미있는 일에 관심이 없을리 없다.

항상 무게를 잡는 카인이지만 그도 어쩔수없는 사도중의 한사람이기 때문이다.

[흐음....천계 녀석들은 총이나 쏴대니 짜증나고.... 마계 녀석들도 시덥잖은 마법 (힐더가들었으면 경악을 내비쳤을것이다.)나부랭이나 잡고앉아있으니 재미없고...역시 뭐니뭐니해도 직접 부딪치는 녀석들이 최고지. 일단 아라드 대륙으로 내려가볼까.]

그렇게 말한 카인은 눈깜짝할 사이에 아라드대륙의 그란플로리스 지역으로 내려가있었다.

그가 서있는 곳은 빌마르크 제국 실험장.

바로 하이퍼 메카타우의 영역이다.

자신의 영역에 무단으로 침입한 불청객을 쫒아내기위해 하이퍼 메카타우는 굉음을 내며 그가 있는 곳으로 달려갔고

자신의 힘을 과시하듯이 울부짖기 시작했다.

그순간.

눈이 반쯤 잠길정도의 시간이나 되었을까.

울부짖던 하이퍼 메카 타우의 몸이 정지했다.

더이상 움직일수없었다.

왜냐하면 하이퍼 메카 타우의 가슴팍이 '소멸'되었기 때문이다.

[뭐야이건. 왠 로봇소야? 참나... 또 카시야스녀석이 달려드는줄 알았더니. 고작 소한마리였나.]

그저 숨쉬는것처럼 당연하다는 듯한 말투로 중얼거린 그는

헨돈마이어 쪽으로 몸을돌렸고.

그란플로리스의 빨간 사신으로 불리던 하이퍼 메카타우는 그자리에서 소멸되어갔다.




+



[알림]

헨돈마이어 주점에서

실력자를 뽑습니다.

검술이나 격투술에 재능과 노력을 겸비하고

힘을 추구하는 자라면 이곳에서

그대의 능력을 펼쳐보십시오

1차 심사에 합격할 시에는 10만골드가 주어지고

2차 심사에서도 합격할 시에는 100만골드가

3차 심사에서 최총 합격하는 자에게는 엄청난 포상이 지급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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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거 뭐냐?"

"보면 모르냐. 학원생이라도 모집하나보지"

"야 근데 고작 학원생으로 1차 합격하면 10만골드를 준다는게 말이나돼냐? 10만 골드면 한달내~내 고기반찬만 먹어도 남겠다."

"야.. 10만골드로 할게 그거밖에 생각이 안나냐?"

"웃기네... 그럼 너는 뭐할건데?"

"야. 당연한 걸 뭘묻냐 당연히 예쁜 마누라 하나 얻어서 재미좀 봐야지."

퍽!!!

"개~소리하고 자빠졌네 이것들이 빨리청소나 해!!"

"으악!! 트..트리커 사부!"

"튀어!!"

후다닥!!

"어쭈... 저것들이...아주 빠져가지고 그냥...흐음...근데 이거 진짠가...?"

"허허허. 한번 가보지 그러냐."

"아 GSD 스승님. 오셨습니까."

"예의 차릴 필요없다. 트리커. 할말이 있으니 잠깐 따라들어오거라."

"예. 스승님"




+




"예? 제가 그곳에 꼭 가야한다구요?"

"그래. 아무래도 꼭 그래야만 할것같은 느낌이든다.."

"하지만. 전 이미 스승님의..."

"제자라면 스승의 말에 복종해야하는법. 지금 당장 그곳으로 가보거라."

"하지만...!!"

"....스승의 말을 거역할 셈이냐?"

".....하아....예...알겠습니다 스승님.."




+




"하압! 합! 촤자자잡! 하!!"

현란한 기술력을 가진 웨펀마스터가 주점에서 광검술을 뽐내고있다.

그앞에서 날카로운 눈빛으로 그를 보고있는 자는 젠틀하게생긴 한남자.

약간 거만한듯 앉아있는 그는 손을 들어 웨펀마스터를 제지시키고 말한다.

"제법 현란한 기술을 가지고 있군. 하지만 내가 원하는 것은 기술력이 아니라 힘일세. 그렇게 빠르기만한 공격은 자체 컨디션이 나쁠때나 중독,출혈등 몸에 이상이 생겼을때에 절대적으로 불리하지. 안타깝지만 자네는 탈락이네. 다음사람 들여보내게."

"아니!! 제가 얼마가 강력한 힘을 가졌는데 이러시는 겁니까!!"

"자네가 강력한 힘을 가졌다고?"

"그렇습니다!"

"그럼 나와 한번 싸워보겠나?"

"예? 하하. 주먹질 한번도 안해보게 생긴 나리가 무슨 하하."

"허허. 말로 상대를 평가하는것은 머리에 든것없는 귀검사들 뿐이지."

뚝.

".....뭐라고 하셨습니까? 지금?"

"음? 하하하. 이런 자네도 귀검사였구만 하하하."

"....이자식이!"

몸통으로 신사를향해 달려드는 웨펀마스터 올려베기 동작까지 준비하고 있는것을 보아 '차지크래시'를 사용할 생각이었던것 같다.

하지만. 그는 신사의 옷털하나 건드리지 못했고 여리여리하게 생긴 신사의 발길질 한번에 기절하고말았다.

"헛. 고작 이정도 도발에 넘어올 정도라니... 이게 헨돈마이어 최강의 웨펀마스터라? 참나. 다음 지원자 들어오게."




+




"트리커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방금전 상황을 너무나 똑똑히 지켜본 그는 앞에 앉아있는 신사에게 왠지모를 친근함을 느꼈다.

웨펀마스터들의 빠른 손놀림이(대검, 둔기는 제외하고서라도) 얼마나 가증스러웠는지 그도 항상 느껴왔던 것이었다.

물론 귀검사들(자신을 포함해서)을 모욕한것은 기분이 나쁘지만 그 자신도 기술보다는 힘을 중요시해온 자다.

카잔에게 영혼의 일부를 팔아넘기면서 까지 힘을 얻은 그는 바로 '버서커' 였으니까.

"흠. 그럼 어디 한번 해보게."

신사는 아무일도 없었던것처럼 평온한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전.. 보여드릴게 단 하나 뿐입니다. 바로 보여드리고 퇴장하도록 하죠."

"호오..."

그는 호흡을 가다듬고 내면에 잠들어 있는 카잔을 깨웠다.

[....크으....뭐냐 트리커 내 힘이 필요하나?]

[그래. 잠시 도와줘]

[큭큭큭....귀찮긴하지만 어쩔수없지 네 영혼을 완전히 장악하기위해서라면 이런게 필수적이니...]

[망할녀석 같으니]

[큭큭....]

카잔은 그에게 엄청난 힘과 혈기를 주었다.

그리고 그는 그 혈기를 칼에 집중시켰다.

넘치는 힘으로 뛰어오른 그는 뜨거워진 칼을 내려 찍으며 소리쳤다.



아웃레이지 브레이크!!!!!!!!!!!!!!!!!




 







by 엘메이아 | 2010/01/09 21:02 | 트랙백 | 덧글(0)

사도일기-1



-제 39158회 사도 회담


[자..그럼 오늘의 회담을 시작합니다. 먼저 건의할게 있으신가요?]

여느때와 다름없는 침묵. 언제나처럼의 사도회담이다.

시작과 동시에 끝이날것같은 고요함.

어짜피 서로의 생각은 힐더가 알려주니 할 이야기도 없는게 사도들이다.

[....그럼 오늘의 회담을 마치겠습니다. 다들 돌아가도 좋아요.]

힐더의 말이 끝나자 마자 사라지는 카인.

하늘로 솟구쳐 올라가는 이시스-프레이.

칼을챙기며 일어서는 카시야스.

먼지처럼 땅으로 꺼져버리는 시로코.

언제나처럼 환영만 보여주는 디레지에.

당장이라도 터질듯한 축소판(?) 안톤.

정신지배를 당한 신도들을 조종하여 왕처럼 떠받들려 나가는 로터스.

회담에는 관심도 없고 설계도만 잡고있는 루크.

이들을 보며 한숨짓는 회담의 주최자 힐더.

[하아....이것들을 어떻하면 좋지....]




+




[후우....]

고뇌에 잠겨있는 힐더.

커다란 욕조에 따뜻한 물을담은뒤 그안에 몸을 담고있다.

아라드대륙의 인간들과 천계의 천인들이 즐겨한다는 '목욕'

몸의 청결이야 언제든지 마법으로 유지할수있지만.

그녀도 한때는 인간이었다. 그러니 인간이 하는 것이라면 따라하고 싶었다. 

하지만 정확하게 말하면 그녀는 인간이 아니다.

최초로 '마법'을 발견한 '마계인' 그것이 바로 그녀의 모습이다.

그녀의 힘을 노린 다른 인간. 아니 지금으로 따지면 '마계인'들은 처음보는 그녀의 능력을 보고

앞다투어 그녀의 능력을 가지려고 하였다.

하지만 그녀의 능력은 너무나도 강력하고 위험했다.

통제할수없는 능력으로 자신의 가족과 세계를 멸망시킨자. [두가지 얼굴에 찬연히 빛나는 이슬을 감춘 자]-[힐더]

그녀는 더이상 평범한 마계인이아니다. 두려움과 공포 그리고 혼돈의 지배자 9명의 사도중의 한사람.

도망칠수없는 그 자리에서 힐더는 언제나처럼 고민을 한다.

마계와. 사도들의 미래를위한 고민.

그리고 그녀는 하나의 결론을 내놓는다.




+




-제 39159회 사도 회담

[자. 오늘은 제가 할말이 있어서 여러분들을 소집했습니다.]

언제나처럼의 고요함. 하지만 이것은 폭풍전의 고요함과 같았다.

[제가 쭉 고민해 오던게 있었습니다. 과연 우리 사도들이 언제까지 이자리에 있어야하는가.]

[....]

[여러분들도 느끼셨듯이 이미 마계에서는 우리와 비등한 존재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

[물론 우리들은 지지 않습니다. 우리는 불사의 몸과 영원한 젊음 그리고. 그들을 압도할수있는 능력을 가지고있습니다.]

[....]

[하지만 우리에게 단 한가지 없는게 있습니다. 바로 우리 자신의 후손. 바로 우리들의 자리를 물려줄 자가 없다는 뜻입니다.]

 

[....]

 

[그래서 전 우리의 후손을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잠깐 힐더. 그렇단 말은 우리가 직접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잖말야?]

[오. 시로코. 그런말은 전 한적없습니다. 어짜피 우리 사도들은 생명을 잉태할수없습니다. 불멸의 몸. 이것을 얻기위한 대가였죠.]

[그럼 어쩌잖거야 갑자기 그런말을 하다니. 어디아파?]

[아니요. 전 정상입니다. 그래서 전 여기서 선포합니다. 전 지금 이순간 부터 모든 사도들이 자신들의 후손을 찾는것을.]

[....]

[우리들은 아라드 대륙이 생기기 전에 태어났고. 아라드 대륙도 생긴지가 3000년이 더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들의 할일은 거의 다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언제까지고 이자리에 앉아있기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않습니까?]

[이봐. 힐더 하지만 우리들의 후손이라니. 자식을 낳지 못하는 자가 어찌하여 후손을 가진단 말이지?]

[좋은 질문입니다 카시야스. 자식을 낳지못한다면 입양을 하면 됩니다. 아라드 대륙, 천계, 마계 모든 대륙에서 자신에 마음에 드는 후손을 찾으십시오. 그리고 10년후 이곳에서 우리들의 후손에게 우리의 모든것을 전해줍시다.]

[큭....크하하하하하하!! 재밌겠군 우리들의 후손이라...크하하하. 그럼 카인 저녀석의 후손보다 더 강력한 녀석을 데리고오면 내 평생의 소원을 내 후손이 이루는 것이구만 으하하하하하!!]

[흥. 웃기지 마라 카시야스. 네녀석이 카인을 이겨? 지나가던 새가 웃겠군]

[이봐 프레이 니가 지금 웃긴건 아냐 - ?]

[키에엑... 재밌겠군...]

[.....]

[좋다...이...안톤....최선을다해...후손을...찾겠다...]

[.....난 천계인으로 정해야겠구만... 나의 능력은...기술력이니...]

[그럼 여기서 사도로서의 마지막 회담을 마치겠습니다. 10년후 이자리에 모두 모여주시길.]



by 엘메이아 | 2010/01/08 20:49 | 사도일기. | 트랙백 | 덧글(0)

던파 만렙



만렙 풀리기 4일전 만렙 달성.
근데 눈물난다....진작찍을껄....

by 엘메이아 | 2009/12/13 00:36 | 일상.... | 트랙백 | 덧글(0)

부산문화회관 - 다향의 소리.



부산문화회관에서 했던 국악 합주회...랄까나 어쨋든 그런거
우리 학교 일사쌤이 대금파트에 있으셔서 보러오라길래 친구들과 출격.
공연 도중에는 못찍는다길래 끝나고난 강당에서 살짝.,..ㅋ

대금,가야금,거문고,북 등 으로 연주를 하는데
가야금 소리가 너무 맑고 예뻐서 감동.
거문고는 왠 떡꼬챙이(...)로 하고있길래 ㅋㅋㅋ 하면서 보고 (근데 연주하는 누나들이 전부이쁘더라...)
북치는거에서 태고의달인! 이러면서 웃고 ㅋㅋ
결론은 뭐 재밌었다.



문화회관 밖을 예쁘게 꾸며 놨길래 한컷씩 찰칵 찰칵 의외로 잘나와서 기분 좋았다.
그리고 슬쩍 배고파져서 밥먹으로 출동.




샐러드와 메인인 돈까스. 모짜르트라는 곳에서 먹었는데 맛도 괜찮고 7000원으로 저 두개와 스프,디저트도 나오니 괜찮은듯.





디저트로 나온것~ 왼쪽은 내 커피 오른쪽은 친구들이(나뺴고 다 저거..)시킨 아이스크림.
프림이 없어서 좀 그랬지만 설탕 3개 다넣어서 꼴깍꼴깍.
아이스크림좀 달라고해볼걸 ㅋㅋㅋ 이시려서 안먹은거 후회되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피곤했지만 내일은 일요일이니까 ㅋㅋㅋ 즐겁게 놀아야지ㅋㅋㅋ

by 엘메이아 | 2009/12/12 23:31 | 일년에 몇번없는 외출....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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